결혼을 결심한 순간부터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 있어요. “결혼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해?” 처음에는 ‘시간 많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준비를 시작하면 예상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깨닫게 돼요.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집, 혼수, 예식 준비까지 하나하나 챙기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결혼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요? 오늘은 결혼 준비의 적절한 타이밍과 단계별 계획을 알아볼게요.
1. 결혼 준비는 보통 언제부터 시작할까?
일반적으로 결혼 준비는 6개월~1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결혼식 날짜를 정하고, 웨딩홀을 예약하는 것이 준비의 첫 단계인데, 인기 있는 웨딩홀은 최소 6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해요.
- 신혼여행, 신혼집 마련, 혼수 준비 등을 고려하면 너무 촉박하게 진행하면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어요.
- 스몰 웨딩이나 간소한 결혼식을 계획한다면 3~6개월 전부터 준비해도 가능해요.
- 반면, 전통적인 결혼식(대규모 예식장, 호텔 웨딩 등)을 계획한다면 최소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2. 결혼식 1년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예산 설정과 결혼식 날짜 정하기예요.
- 예산 설정: 결혼식에 사용할 총 예산을 대략적으로 정해야 해요. 웨딩홀, 스드메, 신혼집, 혼수 등에 어느 정도 비용을 배분할지 계획하는 것이 중요해요.
- 결혼식 날짜 확정: 양가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혼식 날짜를 정해야 해요. 날짜를 정해야 웨딩홀 예약도 가능해요.
- 결혼식 스타일 정하기: 호텔 웨딩, 야외 웨딩, 스몰 웨딩 등 원하는 스타일을 정하면 이후 준비가 훨씬 수월해져요.
3. 결혼식 6~9개월 전, 웨딩홀과 스드메 준비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웨딩홀과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계약을 해야 해요.
- 웨딩홀 예약: 인기 있는 웨딩홀은 예약이 꽉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 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 스드메 계약: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선택, 메이크업 샵 계약을 진행하는 시기예요. 드레스 피팅을 몇 번 해보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 신혼여행 계획: 신혼여행지도 미리 정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4. 결혼식 3~6개월 전, 신혼집과 혼수 준비
결혼식이 가까워지면 신혼집과 혼수를 준비해야 해요.
- 신혼집 마련: 전세, 월세, 자가 등 거주 형태를 결정하고, 입주 날짜를 조율해야 해요.
- 가전·가구 구매: 냉장고, 세탁기, TV 등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리스트업하고, 예산을 정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 혼수 리스트 작성: 침구, 주방용품, 소형 가전 등 신혼집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하고 준비해야 해요.
5. 결혼식 1~3개월 전, 청첩장과 하객 초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청첩장과 하객 초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해요.
- 청첩장 제작 및 발송: 결혼식 2~3개월 전에 청첩장을 제작하고 하객들에게 전달해야 해요.
- 하객 리스트 정리: 양가 부모님과 상의해 초대할 하객 명단을 정리하고, 좌석 배치도 고려해야 해요.
- 웨딩 리허설 및 최종 점검: 웨딩드레스 최종 피팅, 결혼식 진행 순서 확인 등 실전 준비를 해야 해요.
6. 결혼식 1개월 전, 최종 점검 및 컨디션 관리
결혼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최종 점검과 컨디션 관리가 필요해요.
- 신혼여행 준비: 여권, 비자, 짐 싸기 등 신혼여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해야 해요.
- 결혼식 당일 체크리스트 작성: 결혼식 당일 필요한 물품, 이동 동선, 주차 안내 등을 확인해야 해요.
- 피부 관리 및 건강 관리: 결혼식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결혼 준비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준비 기간이 충분해야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예산 계획, 웨딩홀 예약, 신혼집 마련, 하객 초대 등 단계별로 진행하면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결혼은 단순히 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첫 번째 과정이므로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